(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가 2013년 12월 출시 이후 3년 8개월 만에 누적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최단 기간, 최대 매출 기록이다.
누적 판매량은 1억봉으로, 국민 1인당 2봉을 먹은 셈이라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비비고 왕교자' 매출은 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수준으로, 3년 전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었다.
지난 6월 기준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42%로 1위를 지키고 있다.
교자만두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7.1%에서 올해 50.2%로 상승했다.
'비비고 왕교자'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1천500억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식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연구·개발, 제조 경쟁력을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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