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실내악 그룹 앙상블오푸스는 오는 10~14일(현지시간) 폴란드 말로폴스카 주(州)에서 열리는 에마나체 페스티벌에서 초청 공연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관광과 음악 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로, 말로폴스카 주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소 40여 곳을 선정해 열리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두 달간 열리고 있는 올해 축제에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샤로운 앙상블, 지휘자 롤프 벡, 폴란드 출신 연주자 등이 참여한다.
앙상블오푸스는 폴란드 초대 총리이자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한 연주자 파데레프스키가 살던 파데레프스키 센터,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로 유명한 코퍼스 크리스티 교구 성당 등에서 연주회를 연다.
작곡가 류재준을 중심으로 2010년 시작한 앙상블오푸스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비올리스트 김상진, 피아니스트 김정원 등 유명 솔리스트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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