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금연지원센터 개소 2주년…금연 성공률 높아
(화순=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화순전남대병원이 운영하는 전남금연지원센터의 금연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5차례 운영한 4박 5일 금연캠프에 총 160명이 참여했으며, 4주 금연 성공률 87%, 6개월 금연 성공률 63%를 보였다.
캠프에 참여한 중증 흡연자들이 의료진의 체계적인 치료와 전문 상담사의 지속적인 관리로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2015년 7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센터 3층에 지역 금연사업 거점기관으로 캠페인, 상담, 치료를 위한 전남금연지원센터가 개소했다.
주말·연휴 1박 2일 합숙, 중증 흡연자나 흡연 관련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캠프, 맞춤형 금연 교육을 펼치고 있다.
시간·장소 제약으로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 대학생, 여성 흡연자를 직접 찾아가는 금연버스를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금연프로그램 지원과 기관단체와의 협력·소통 체계 구축을 위해 권순석 전남금연지원센터장을 포함한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전남금연사업협의체도 이날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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