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직도 여성 강세…충북 합격자 78명 중 72% 차지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 154명 발표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교단뿐 아니라 교육행정직 선발 시험에서도 '여풍'이 거세다.
충북도교육청은 9일 2017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력 경쟁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54명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직렬별 합격자 수는 교육행정직 일반 78명, 교육행정직 장애 2명, 교육행정직 저소득 2명, 전산 2명, 사서 3명, 보건 2명, 식품위생 2명, 시설건축 일반(이상 공개) 4명, 시설건축 특성화고 1명, 공업일반전기 일반 4명, 공업일반전기 특성화고 1명, 시설관리 일반 22명, 시설관리 보훈 3명, 조리 일반 9명, 조리 보훈 2명, 운전 일반(이상 경력) 17명 등이다.
교육행정직 일반만 보면 전체 합격자 78명의 평균 합격선은 79.72점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6명으로 71.8%를 차지했다. 애초 선발 예정 인원은 75명인데 3명은 남녀 한쪽의 성비를 최소 30% 가까이 맞추려는 양성평등 추가 인원으로 뽑혔다.
78명의 학력 분포는 고졸 1명, 4년제 중퇴 4명, 4년제 재학 20명, 4년제 졸업 51명, 대학원 이상 2명 등이다. 이들의 연령은 21∼25세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26∼30세가 33명으로 뒤를 이었다. 41세 이상 합격자도 1명 있다.
지방공무원 합격자들은 제출서류를 갖춰 10일 낮 12시 50분까지 도교육청 사랑관 1층 세미나실에 입실해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오는 16일부터 5일간은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신규 임용예정자 과정 교육훈련을 받고 신규 임용후보자 명부에 따라 임용된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