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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락, PGA 챔피언십 롱드라이브 대회 321야드로 우승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제이슨 코크락(32·미국)이 PGA 챔피언십 골프대회 개막에 앞서 열리는 '롱기스트 드라이브 대회'에서 우승했다.

코크락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롱 드라이브 대회'에서 321야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해마다 PGA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열리는 이벤트성 대회로 1952년 시작됐다가 1984년 폐지됐다. 이후 2014년에 재개돼 올해가 재개된 이후로 네 번째 행사였다.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와 비슷한 성격의 이 대회에서 2014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2015년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우승했으며 지난해에는 안병훈(26)이 347야드를 기록해 345야드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키 193㎝의 코크락은 이날 592야드 10번 홀(파5)에서 열린 대회에서 320.5야드를 날렸고 공이 약 1피트 정도 굴러가면서 최종 321야드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가 비에 젖어 있어 공이 많이 구르지 않았다.

코크락에 이어서는 316야드의 타이럴 해튼(잉글랜드)이 2위에 올랐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315야드로 3위였다.

우승자에게는 골드 머니 클립을 선물하고 상금 2만5천 달러를 우승자 이름으로 자선기금에 내도록 한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개막한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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