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몬테네그로 18살 축구대표 학사바노비치 '수혈'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잉글랜드프로축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스웨덴리그 할름스타드 BK에서 뛰던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세아드 학사바노비치(18)를 5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웨스트햄은 8일(한국시간) 지난 2015년 15살 나이로 할름슈타트에서 스웨덴리그에 데뷔한 공격형 미드필더 학사바노비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학사바노비치의 연봉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협상에 밝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300만 유로(한화 약 39억8천만원)에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전했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의 영입 표적이 됐던 학사바노비치는 이로써 골키퍼 조 하트,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 이어 다섯번째로 이적한 웨스트햄의 메이저급 선수가 됐다.
학사바노비치는 "여기에 와 정말 기쁘다. 꿈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웨스트햄은 빅클럽이고 (이적서류에) 사인해 기분이 좋다. 이적은 급속히 이뤄졌다. 그들이 나를 원한다고 들었고 나도 관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이기도 한 학사바노비치는 2018러시아월드컵축구 지역예선 아르메니아와 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했다.
몬테테그로는 이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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