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현대제철 꺾고 여자축구선수권 우승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구미 스포츠토토가 인천 현대제철을 꺾고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6일 저녁 경남 합천 공설운동장에서 끝난 일반부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이자 WK리그 최강자인 현대제철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양팀은 이날 현대제철 전가을의 선제골, 스포츠토토 유영아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이소담의 역전골, 현대제철 이민아의 두 번째 동점골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2-2 동점으로 전후반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아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스포츠토토가 골키퍼 강가애의 두 차례 선방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두며 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스포츠토토 최소미에게 돌아갔고, 현대제철의 전가을은 모두 5골을 넣으며 득점상을 수상했다.
대학부에서는 고려대가 위덕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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