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 중등 신규교사 공동채용 경쟁률 46.7대 1
낭암학원 국어 교과 178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의 '2017학년도 사립 중등 신규교사 공동채용'에서 4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제1차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5명 모집에 701명이 접수해 평균 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동 채용에서 낭암학원 등 6개 법인이 국어 등 9개 교과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 결과 낭암학원(동아여고)의 국어 교과가 178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낭암학원 수학 교과 170대 1, 도연학원(명진고)의 지리 교과 47대 1 등을 기록했다.
오는 26일에 제1차 시험을 거쳐 과목별로 5배수 이내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어 9월 8일에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해당 법인에 통보할 예정이다.
해당 법인에서는 자체 계획에 따라 수업 실연, 심층 면접 등 제2차, 제3차 시험을 거쳐 9월 중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5월 교사 채용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립학교 법인을 상대로 공동채용 신청서를 받은 결과 모두 35개 사학법인 가운데 6개 법인에서 9개 과목에 15명 규모의 공동채용을 신청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높은 경쟁률은 공정한 사립학교 교원선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광주 사립학교 법인협의회 등과 꾸준한 대화로 신규교사 채용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렴한 채용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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