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주말에 하던 '워터페스티벌' 평일에도 한다
(수원=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여름 이벤트로 주말 경기에 선보인 '워터 페스티벌'을 평일 경기로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무더위에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아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보답하고자, 워터페스티벌을 평일 경기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기존 예정된 주말 홈 경기 외에도 오는 10∼11일 KIA 타이거즈전과 17∼1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이 행사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지난달 29일부터 주말 홈 경기에서 워터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1루 관중석에 물대포와 드론 등으로 관중석에 물을 뿌리고, 물총 싸움, 대형 워터 슬라이드 체험 등 팬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경기를 즐기도록 하고 있다.
kt는 올해 워터페스티벌 기간에 경기당 평균 1만146명이 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래시가드를 입으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워터 슬라이드는 하루 평균 530명이 즐긴다.
한편, 광복절을 앞둔 10일 KIA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의 출연 배우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kt는 경기 후 전광판에서 귀향을 상영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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