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산 내 2만㎡ 규모…12월까지 무료 운영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의 첫 국립 유아숲체험원이 다음 달 원수산에서 문을 연다.
6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총면적 2만㎡ 규모인 유아숲체험원에는 단풍나무숲과 잣나무숲을 비롯해 지형을 최대한 살린 놀이시설 등이 자리한다.
산림청 산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유아숲지도사 3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올해 운영 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정기형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기형은 월 1회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아숲지도사 주도로 회차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형은 비정기적으로 참여기관이 직접 숲 체험 활동을 하되 유아숲지도사가 보조로 거드는 방식이다.
유아와 학부모의 숲 체험 교육을 장려하고자 무료로 개방한다.
등·하원을 위한 25인승 차량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4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를 상대로 연 원수산 유아숲체험원 설명회에는 지역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종시에는 원수산을 시작으로 전월산(2018년 3월)과 괴화산(2019년 3월)에 잇따라 유아숲체험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어린이가 골고루 숲 체험과 교육 혜택을 받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원수산 유아숲체험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16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www.fowi.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042-719-4083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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