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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의 확장…'데스나이트', 코믹콘서 VR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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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의 확장…'데스나이트', 코믹콘서 VR로 재탄생

엔씨코믹스 부스 VR웹툰에 수십명 줄 서서 관람…"생생하게 실감나"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4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코믹콘 서울 2017'에서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대표 캐릭터 '데스나이트'의 탄생이 VR(가상현실) 웹툰으로 처음 공개됐다.

엔씨소프트[036570]의 자회사 엔씨코믹스 부스에는 오후 2시 코믹콘이 개막하자마자 VR 웹툰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모여들었다. 수십명이 줄을 서 웹툰을 보기 위해서는 20분가량 기다려야 했다.




데스나이트는 엔씨소프트가 19년째 서비스하는 리니지의 상징같은 캐릭터로,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이날 공개된 VR 웹툰은 1∼2분가량 분량의 데스나이트 관련 에피소드 3개였다.

VR 기기를 켜 첫번째 에피소드를 재생하자 "네 피는 더 큰 힘을 원하고 있다"는 음성이 데리온(데스나이트의 과거 인물)을 향해 흘러나왔고 눈앞에 보이는 화면이 붉은 피로 물들었다.

두번째, 세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데리온의 스승 격인 발라드 드루가가 도시를 수호하다가 검은 그림자들의 습격을 받는 내용이 나왔다. 성이 습격받는 장면에서는 고개를 어느 쪽으로 옮겨도 실제 공격으로 인한 파편이 내려오는 것처럼 생생하게 연출됐다.





이날 하루 연차를 내고 코믹콘을 방문했다는 직장인 한모(26)씨는 "최근 리니지M을 즐기고 있는데 데스나이트의 과거에 대해 알게 돼 흥미로웠다"며 "선명하고 실감나는 연출이 좋았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불가리아 국적의 츠베토미라 베코바씨는 "오늘 마련된 부스 중 엔씨코믹스의 VR웹툰이 가장 인상적"이라며 "이 게임을 해본 적은 없지만 내러티브가 재미있고 생생해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코믹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웹툰 등을 통해 리니지 IP(지적재산권)를 확장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엔씨코믹스는 6일까지 PC온라인 게임 MXM의 캐릭터 '아라미'의 방을 재현한 방과 데스나이트 VR 웹툰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코믹콘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포켓몬스터 캐릭터, 마블·DC 코믹스 캐릭터 등 다양한 코스튬이나 티셔츠를 입은 게임·만화영화 팬들의 발길이 이어져 걸음을 옮기기 힘들 정도였다.

국내 게임사 컴투스[078340]도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관련 피규어를 전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미국 게임사 블리자드의 부스에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오버워치 관련 상품을 사려는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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