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인고, 부평고 꺾고 대통령금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보인고가 부평고를 물리치고 제50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보인고는 4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성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부평고를 4-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보인고는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부평고는 보인고에 덜미를 잡히면서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보인고는 전반 7분 정성준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1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초반부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전반 19분 정성준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난 보인고는 후반 10분 부평고의 장민규에게 헤딩으로 또다시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7분 김세현의 헤딩골로 리드를 잡았다.
보인고는 후반 29분 정성준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스코어를 더 벌렸고, 후반 39분 부평고에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보인고의 김찬우에게 돌아갔고, 심덕보 보인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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