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美국무부 '대화론' 톤다운…"北 갈 길 멀다"
미국 국무부는 3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장관의 '대북 대화' 언급으로 미국이 대북 유화책으로 선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것과 관련, 아직은 대화의 시기가 아니라는 판단과 대북 압박에 주력하는 대북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하거나 협상을 고려하기까지 북한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면서 "북한은 우리 미국과 세계에 보여줄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 북한이 비핵화를 진지하게 시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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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찜통더위' 낮 최고 35도…태풍 '노루' 북상
4일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날 밤 열대야에 시달린 지역의 기온은 아침부터 25∼26도를 넘나들고 있다.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2도, 인천 26.7도, 수원 25.5도, 춘천 23.5도, 강릉 22.1도, 청주 24.5도, 대전 24.7도, 전주 24도, 광주 25.9도, 제주 28.1도, 대구 24.5도, 부산 25.9도, 울산 23.9도, 창원 26.8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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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 내집마련 돕는 '디딤돌대출' 최대 2조원 늘어난다
정부가 서민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정책대출상품인 '디딤돌 대출'의 재원을 최대 2조원가량 추가해 10조원 규모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8·2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며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못박으면서도 집 없는 서민의 실수요는 적극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최근 디딤돌 대출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 재원 디딤돌 대출에 이차보전을 해주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주택도시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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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뮬러 특검 '러 스캔들' 수사 가속, 트럼프 장남 소환장 발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 간 내통 의혹 등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워싱턴DC에 대배심을 구성했다. 대배심은 특히 스캔들의 새로운 '몸통'으로 떠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져, 특검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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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결했던 건강보험료 내년엔 1∼3% 오를 듯…"인상 불가피"
내년 건강보험료 결정이 임박하면서 얼마로 정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달 안에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2018년 건강보험료율을 정할 계획이다. 보통 건강보험료율은 매년 6월 중에 정해졌는데, 올해는 예년보다 많이 늦춰졌다. 복지부와 건보공단, 의료계 주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기조가 '적정 부담-적정 급여'에 맞춰져 있는 만큼, 내년 건강보험료가 일정 수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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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무더위에 2분기 개인카드 사용액 11.2% 늘어
5월 황금연휴와 고온현상에 따른 냉방기기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개인카드 승인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그러나 법인카드는 국세 카드납부가 줄어들면서 승인액이 급감, 전체 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여신금융협회가 4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8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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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해수욕장 하수 '필로폰' 농도 비수기의 2.4배"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유명 해수욕장 인근 생활하수 처리장에서 필로폰 등의 마약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이런 마약 성분은 휴가 성수기로 갈수록 검출량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부산대 화공생명·환경공학부 오정은 교수팀은 2013년 7∼9월 사이 부산의 하수처리장 3곳에서 채집한 시료를 이용해 마약 잔류물질 22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총 7종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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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소비자 6명, 포르셰·BMW·벤츠에 배출가스 소송
한국 소비자들이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에 이어 새로 포르셰, BMW, 벤츠 등 3개 독일 자동차 제조사에 대해서도 '배출가스 조작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르셰, BMW, 벤츠 자동차를 소유한 6명의 차주는 오는 8일 이들 업체의 배출가스 관련 조작과 담합으로 피해를 봤다는 취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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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PSG와 계약 완료…총액 5천억 가장 비싼 선수 등극
브라질 축구선수 네이마르(25)가 공식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이를 위해 네이마르의 원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970억원)을 지급한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3천만 유로(400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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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애플 하락 속 혼조…다우 7일 연속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이 하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6포인트(0.04%) 상승한 22,026.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41포인트(0.22%) 낮은 2,472.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1포인트(0.35%) 내린 6,340.3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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