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박성훈, 아시안트로피 남자 주니어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주니어 박성훈(한볕중)이 2017 아시안 오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이상 아시안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성훈은 3일(한국시간) 홍콩 메가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안 트로피 남자 싱글 주니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4.32점, 예술점수(PCS) 53.16점을 받아 총점 107.48점을 기록했다.
그는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 56.51점을 합해 163.9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박성훈은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토루프, 두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모두 실수를 범하며 수행점수(GOE)에서 총 1.87점이 깎였다.
경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모두 클린 처리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경재석(서현고)은 쇼트프로그램 47.97점, 프리스케이팅 99.96점, 총점 147.9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시안 트로피는 B급 국제대회이며, 이번 대회 남자 싱글 주니어엔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우승은 총점 189.70점을 기록한 일본 세나 미야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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