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오는 6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앞두고 3일 발표한 법어를 통해 대중의 부단한 수행을 당부했다.
진제 스님은 "이 공부란 끊임없이 노력해 정진의 열기를 식히지 않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안거의 수만 늘어날 뿐, 수행의 진취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제일이 되었다고 이산 저산으로 정신없이 유랑하러 다니거나 화두를 걸망에 넣어두고 정진의 끈을 놓아서는 아니 된다"고 주문했다.
조계종은 이번 하안거에 전국 99개 선원에서 2천53명의 대중이 용맹정진했다고 집계했다.
안거란 여름철과 겨울철에 3개월씩 전국의 스님들이 외부 출입을 끊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조계종은 지난 5월 10일 사찰별로 하안거에 들어갔다. 다만, 올해 음력 윤 5월(6월 24∼7월 22일) 중에 수행을 시작한 선원은 내달 5일 하안거를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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