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복카셰어' 보다 편리하게…IoT 융합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행복카셰어'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과 융합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행복카셰어는 주말과 공휴일에 공용차량을 도내 저소득층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특색사업으로 지난해 5월 5일 시작했다.
도는 이날 연 '사물인터넷 기반의 공용차량 소외계층 공유서비스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행복카셰어 포털을 구축해 경찰과 시·군 시스템을 연계, 자격조회 등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 차량 내에 사물인터넷 장비를 설치해 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의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를 파악,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차량운행 행태의 분석기반을 마련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12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 뒤 사물인터넷 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까지 행복카셰어 이용대수는 2천173대, 이용자는 9천733명이었다.
행복카셰어 지원 대상은 만 26세 이상 도민 중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다문화·다자녀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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