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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출범 앞둔 도시공사 사업범위 놓고 갈등

시 "광명동굴 포함해야" vs 의회 "도시공사 설립 졸속"

(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광명시와 시의회가 출범을 코앞에 둔 도시공사의 사업범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3일 광명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일 제226회 임시회를 열어 도시공사 사업 범위(광명동굴 및 주변 지역 개발, 구름산지구 개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 중 핵심 사업인 광명동굴 부분을 삭제한 운영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오는 15일 출범을 앞둔 도시공사 설립이 졸속으로 추진됐다며 의원 발의로 개정안을 의결해 시의 핵심 사업인 광명동굴 개발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이에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의회가 찬성과 반대를 구분하지 않고 조례개정안 원안 가결을 선포한 것은 명백한 절차상의 하자로 무효"라며 "일부 시의원이 시정 발목잡기, 역점사업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시는 조례안이 넘어오면 재의 요구 등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의원들은 진정 시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광명동굴은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연간 1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시는 동굴과 그 주변 지역 56만여㎡를 세계적 관광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bh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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