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990.07

  • 37.54
  • 0.76%
코스닥

993.93

  • 23.58
  • 2.43%
1/2

수입산, 한우 둔갑 여전…'살림 9단' 주부가 잡아냈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수입산, 한우 둔갑 여전…'살림 9단' 주부가 잡아냈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수입산, 한우 둔갑 여전…'살림 9단' 주부가 잡아냈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주부 22명으로 꾸려진 '미스터리 쇼퍼'를 투입해 수입 쇠고기 등을 한우로 속여 판 업소 17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시민명예감시원 129명 가운데 한우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풍부한 주부 22명을 '미스터리 쇼퍼'로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한우 구매요령과 점검 유의사항을 익힌 뒤 현장에 투입됐다.


    미스터리 쇼퍼는 서울 시내 9천600여 개 한우 판매점 가운데 459곳을 골라 '한우'로 파는 고기를 샀다. 이 고기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거쳤다.

    이들은 검사 결과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명 난 고기를 판 업소에 축산물 검사관과 함께 다시 방문해 최종 17곳을 적발해냈다. 공무원이 입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낸 적발은 단순한 '정보 수집용'일 뿐 행정처분의 근거로 삼을 수 없기 때문이다.



    적발률은 3.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보다 감소했다.

    10곳은 호주산·미국산 등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았고, 7곳은 국내산 육우를 한우로 둔갑시켰다.


    구로구 A 업체는 미국산 냉동 쇠고기 알목심을 '농협 안심 한우 양지'로 속여 팔다 고발됐다. 도봉구 B 업체도 미국산 냉동 쇠고기 알목심을 한우 치마살·양지·불고기로 팔다 덜미가 잡혔다.

    시는 이들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거나 형사고발 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