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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해마루촌 8년째 마을디자인 봉사나선 동서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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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해마루촌 8년째 마을디자인 봉사나선 동서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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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해마루촌 8년째 마을디자인 봉사나선 동서대 학생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동서대 학생들이 경기도 파주 민간인통제선 내 DMZ해마루촌에서 8년째 예술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병길 동서대 교수는 디자인 전공 학생 20여명과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DMZ해마루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은 해마루촌에서 외부 방문객과 마을 주민이 쉴 수 있는 '갤러리 가든'을 조성했다.


    철재 프레임으로 감각적인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어 들꽃을 심은 화분으로 가든을 조성했다.

    이동형 테이블 10개와 의자 20개를 이용한 야외 만남 공간도 만들었다.






    안 교수는 "올해 디자인 프로젝트 주제는 '우리 가치'"라면서 "이 마을을 찾는 외부 방문객과 마을 사람들이 편안하게 쉴 장소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한 참여 학생은 "작업 중에 우리 군이 훈련하며 쏜 포소리는 땅, 건물, 사람을 흔들리게 할 정도로 컸다"면서 "우리의 현실과 현장의 긴박함,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동서대 학생들은 2008년부터 이 마을에서 마을 창고를 아트월로 만들거나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벤치와 고라니를 테마로 한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이 계속되자 해마루촌 주민들이 동서대를 찾아 고마움을 표했다.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 남방한계로부터 2km쯤 떨어진 지점으로 민통선 내 자리 잡은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정착촌이다. 현재 60가구 150명이 살고 있다.



    이곳은 6.25 전쟁 후 출입이 통제된 덕분에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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