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애플이 올해 4∼7월 작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순이익을 거두는 등 호실적을 나타냈다는 소식에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국내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애플에 듀얼카메라 등을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02% 오른 16만원에 거래 중이다.
역시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009150]는 전 거래일보다 3.46% 상승한 9만5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1일 오후(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직후 발표한 3분기(4월1일부터 7월1일까지 3개월간) 실적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87억 달러(약 9조8천억 원)라고 밝혔다.
매출도 7% 증가한 454억 달러(약 51조원)로 집계됐다.
애플은 다음 분기인 4분기 매출이 490억∼52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와 디스플레이, 카메라 등 고가 부품의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폰8에 납품하는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주가가 안정될 수 있는 기회"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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