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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최지' 평창…여름철 전지훈련지로 인기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이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인기다.

시원한 여름 날씨에 풍부한 훈련시설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 해발 700m 고원 대관령면은 여름철 평균기온이 섭씨 영상 19도다.

대관령 옛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광장은 '열대야 피난처'로 유명할 정도다.

대관령면에는 국내 유일 바이애슬론 경기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스키점프 센터 등 체육시설도 많다.

평창읍에도 레슬링 전용훈련장, 영상분석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있다.

현재 대관령면에서는 경주시청, 한국체육진흥공단 등 5개 육상팀이 전지훈련 중이다.

한국체대 알파인·크로스컨트리팀은 지난 1차 전지훈련에 이어 이달 중 2차 전지훈련을 올 계획이다.

평창읍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도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 등 약 200명에 이른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1일 "철도, 도로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 전지훈련팀 방문도 더 늘어날 것"이라며 "평창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고원 전지훈련지"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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