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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6천만 명 돌파…올해 말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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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6천만 명 돌파…올해 말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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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유료 가입자 6천만 명 돌파…올해 말 IPO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의 유료 가입자 수가 6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의 스타트업인 스포티파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신규 유료 청취자를 2천만 명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아마존과 구글을 경쟁 대열에서 밀어낸 것은 물론, 애플 뮤직까지 추월한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유료 고객 외에 1억 명의 무료 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5년 2차 펀딩 당시 회사 가치가 85억 달러(9조5천억 원)로 평가된 스포티파이는 올해 말 뉴욕증시를 통해 기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매출이 50% 증가한 29억 유로를 기록했지만, 로열티 및 배급 수수료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순손실을 기록했다.

로열티 지불을 줄이기 위해 대형 음반사들과 협상을 벌여온 스포티파이는 최근 1년여 간의 협상 끝에 비방디 소유의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등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협상을 통해 스포티파이는 앨범이 나온 뒤 몇 주간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T는 국제적 회계법인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의 자료를 인용,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이 올해 37%가 늘어난 91억 달러(약 10조2천억 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CD와 레코드 같은 음반 매출은 10%가 줄어든 77억 달러(8조6천억 원)로 후퇴해 사상 처음 글로벌 음원 판매시장의 주도권이 스트리밍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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