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품 제조업체 구구, 여자배구대표팀에 후원금 1천만원 '쾌척'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혼신의 플레이로 감동을 선사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 후원금이 답지했다.
31일 대한민국배구협회에 따르면, 군수품 제조회사인 주식회사 구구(대표 이재철)가 후원금 1천만원을 협회에 쾌척했다.
구구는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8승 1패로 선전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2그룹 결승 라운드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배구팬과 국민께 큰 기쁨을 선사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후원 이유를 밝혔다.
구구는 2000년 설립된 군수품 제조 중소기업으로 군사용 전원분배기, 케이블, 전장품, 전자제품, 전자관 등 배전반과 전기자동제어반을 만든다.
7월 한 달간 투혼을 불사른 여자배구 대표팀은 8월 1일 오전 11시 50분 귀국해 이틀간 쉬고 8월 3일부터 제19회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재개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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