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100만 계좌 돌파에 카카오 신고가(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의 돌풍에 힘입어 카카오[035720]가 31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11%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12만1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한국금융지주[071050] 역시 전 거래일보다 3.49% 올랐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닷새째인 이날 계좌 수 1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7일 오전 7시 일반인을 상대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지 102시간 만이다. 1시간에 9천800개의 속도로 신규 계좌가 만들어진 셈이라고 한다.
이용자가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수신액)은 3천440억원, 빌린 돈(여신)은 3천230억원(대출 실행 기준)에 이르렀다.
신건식 BN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추가 가치를 카카오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경쟁사가 모방하기 힘든 모바일 DNA는 사용자를 유인하는 강력한 도구이며 여기에 기반을 둔 은행 사업모델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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