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던 87t급 선박이 침몰하면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30일 해경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 48분께 인천 연안부두에서 87t급 선박이 침몰해 벙커 A 유가 바다로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천해경은 추가 유출이 없도록 조치하고 경비함 3척, 인력 40명을 동원해 해양환경관리공단과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선박은 침몰 당시 승선원이 없었고 벙커 A 유를 600ℓ가량 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방제 작업을 마칠 예정이며 선주를 상대로 선박 침몰원인과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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