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국가대표 선수들 '레슬링 전설' 김원기 씨 빈소 조문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는 50여 명의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들과 함께 28일 오후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인 故 김원기 씨의 빈소를 찾아 문상하고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재근 선수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고, 전 종목 입촌 지도자와 선수들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원기 씨는 전날 오후 아내와 함께 강원도 원주 치악산을 산행하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5세.
고인은 1984년 LA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급에서 대한민국 레슬링 사상 두 번째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레슬링협회는 레슬링 발전과 국위선양에 혁혁한 공을 세운 故 김원기 씨를 기리며 대한레슬링협회장(葬)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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