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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창의력 쑥쑥…"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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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창의력 쑥쑥…"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즐기세요"

이응노미술관·대전시립미술관·국립중앙과학관서 전시 연계 체험행사 풍성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대전지역 미술관과 과학관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대상 문화체험 행사가 풍성하다.


이응노미술관은 다음 달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7차례에 걸쳐 '무지개 속 패턴 이야기'라는 여름방학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응노 화백의 작품 속 색 패턴을 차용, 색실을 활용한 '스트링 아트' 기법으로 자신의 개성을 담은 미술 창작물을 제작해 보는 체험 행사다.

먼저 이응노미술관의 기획전시 '스위스로 간 이응노'를 감상한 뒤 본격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게 된다.

강사인 설치 미술작가로부터 작품 재료인 색실의 특징과 스트링 아트 제작 방식을 배워보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사가 직접 작품 제작 모습을 보여줘 쉽게 작품 제작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http://www.leeungnomuseum.or.kr)에서 회당 선착순 7가족(가족당 최대 3명)이 신청할 수 있다.

이응노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대전시립미술관은 '어린이 체험 호주 원주민 미술 - 꿈의 여정'이라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호주 원주민 미술은 현존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미술 양식으로, 자연에 대한 성찰은 물론 그들이 가진 신화와 소망을 담고 천연적인 생동감이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지 않은 호주 원주민 작가의 작품 20여점이 전시되는데, 관람 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색다른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좋다고 미술관은 권유했다.

부메랑을 만들고 꾸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부메랑은 호주 원주민 언어로 '다시 돌아오는 나무로 된 도구'라는 뜻으로, 호주 원주민들은 사냥 도구이자 축제나 의식에서 예술적 도구로 부메랑을 썼다.

100% 친환경 재료인 커피 점토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어 보며 자연에 감사하고 자연을 보존하며 사는 호주 원주민들의 마음을 느껴보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진행 중인 '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에서는 오토마타(움직이는 인형·조형물)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토마타 작가 전승일 오토마타 공작소가 직접 만들기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전승일 작가에게 특별교육을 받은 오토마타 강사가 직접 강의하고, 전승일 작가의 시그니처이자 대표 작품인 '죽안거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완성된 '죽안거마 오토마타'는 그 자체로 소장할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유치원(만6세 이상)부터 중학생(만14세 이하)까지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무빙토이 특별전'에는 에두아르드 버수스키, 전승일 등 국내외 작가의 오토마타 작품 70점이 선보인다.


휴관일(매주 월요일) 제외하고 전시가 이어지는 10월 29일까지 매일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무빙토이 특별전에 전화(042-601-8063)로 문의하면 된다.

soy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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