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시설 백지화 촉구' 서산시민사회연대 출범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서산지역 21개 시민사회환경단체는 27일 서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환경파괴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회연대'를 출범했다.
환경파괴시설 백지화 시민사회연대는 이날 "서산지역은 당진화력, 태안화력, 보령화력, 대산공단 등에 둘러싸여 맑은 날에도 창문을 마음껏 열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환경이 이렇게 나쁜데도 신규 또는 증설하는 환경 유해시설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환경 유해시설로 양대동 생활폐기물 광역소각시설, 지곡면 산업폐기물 매립장, 대산읍 산업폐기물 소각장, 대산읍 코크스 연료 사용보일러 시설, 운산면 산업폐기물 중간처리장 등을 지목하고서 대기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백지화 연대는 서산시를 대상으로 ▲ 환경파괴시설 유치 중단 ▲ 서산시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 미세먼지 측정기구 추가 확충 ▲ 시민사회와 환경 협의기구 운영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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