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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증축 완료…승객 포화상태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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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국제선 증축 완료…승객 포화상태는 여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급증하는 승객으로 포화상태인 김해공항 국제선청사의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된 청사 증축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증축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내 국토교통부로부터 준공 확인 절차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직 서류절차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공항공사는 피크를 맞은 휴가철의 공항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증축한 주요 시설은 이미 가동에 들어갔다.




김해공항 국제선 증축공사는 2014년 5월 예산 1천334억이 투입돼 시작됐다.

기존 5만800㎡이던 청사가 7만2천1㎡로 약 40% 넓어졌다.

컨베이어 수화물 벨트는 공간을 확보해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렸고 입국심사대는 22개에서 28개로 27.3% 늘었다.

체크인 카운터는 56대에서 74대, 보안검색대는 3대 늘린 9대가 됐다.

신분확인 수속대는 기존보다 3대 늘어난 7대가 됐다.

국제선청사 증축으로 기존보다 혼잡도는 개선됐지만 증축된 건물 역시 연간 승객 수용 능력에는 한참 못 미치는 상황이다.

증축으로 연간 수용 능력은 기존 464만 명에서 630만 명으로 늘어났지만 이미 지난해 말 국제선 승객은 815만 명을 돌파해 수용 규모의 130%에 달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김해공항 여객 증가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돼 승객 불편을 해소하려면 향후 예정된 김해 신공항 건설과 관계없이 국제선청사 추가 확장공사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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