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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 세번째 오랜 대회 캐나다오픈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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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에서 세번째 오랜 대회 캐나다오픈 28일 개막

두번 준우승 세계랭킹 1위 존슨 출전…최경주·강성훈 우승 도전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디오픈(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역사가 오래된 대회 첫번째와 두번째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다.

세 번째가 캐나다오픈이다.

1904년 창설된 캐나다오픈은 113년이라는 유구한 연륜을 지녔다. 146회째를 치른 디오픈보다는 한참 늦지만 122년 된 US오픈과 큰 차이가 없다.

캐나다오픈은 PGA투어 가운데 셋밖에 없는 내셔널타이틀 대회다. 내셔널타이틀은 국가 이름을 대회 명칭에 쓴다. 해당 국가의 골프 선수권대회라는 뜻이다.

PGA투어에서 '트리플 크라운'은 디오픈, US오픈, 그리고 캐나다오픈을 한 시즌에 모두 제패하는 것을 뜻한다.

'트리플 크라운'은 지금까지 리 트레비노(미국)와 타이거 우즈(미국) 등 딱 두명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 디오픈, 그리고 캐나다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하지만 캐나다오픈은 디오픈이나 US오픈에 비해 위상이 현격히 떨어지는 게 현실이다.

총상금은 600만 달러로 디오픈(1천25만달러)이나 US오픈(1천200만달러)보다 한참 적다.

최정상급 선수들을 불러모을 동력이 떨어진다.

디오픈과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사이에 낀 대회 일정도 많은 선수의 외면을 받는 이유다.

오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RBC 캐나다오픈에는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 가운데 2명만 출전한다.

디오픈을 치르고 돌아온 많은 선수가 8월4일 개막하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대비해 휴식을 취한다.

그나마 세계랭킹 30걸 가운데 두명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12위 맷 쿠처(미국)라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존슨은 2013년과 작년 등 두차례 준우승에 그친 악연을 끊으려 출전을 강행했다. 두차례 준우승이 모두 이번에 대회를 치르는 글렌 애비 골프장에서 나왔다.

쿠처 역시 2013년 준우승을 했다.

안방에서 내셔널타이틀을 지키려 캐나다 선수 13명이 출사표를 냈다.

애덤 해드윈과 매켄지 휴즈가 선봉이다. 해드윈은 커리어빌더 챌린지 3라운드에서 꿈의 타수 59타를 적어냈지만 4라운드에서 우승을 놓쳤던 해드윈은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신인왕이 유력한 휴즈는 RSM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캐나다오픈에서 1954년 팻 플레처가 우승한 뒤 대가 끊긴 캐나다 국적 우승자 탄생을 바라는 캐나다 국민의 응원을 받고 있다.

최경주(47)과 강성훈(30),노승열(25), 김민휘(24) 등도 출전한다.

강성훈은 존슨, 쿠처 등과 함께 디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에 나서는 22명 가운데 한 명이다.

kh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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