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바일리, 슈퍼컵도 결장…UEFA 2경기 추가 징계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잉글랜드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릭 바일리(23)가 8월 레알 마드리드와 예정된 유러피언 슈퍼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바일리는 지난 5월 올드 트래퍼드경기장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난폭한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됐다.
바일리는 맨유가 아약스 암스테르담을 2-0으로 꺾어 리그 정상에 오를 때 벤치를 지켜야 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UEFA가 윤리·상벌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결의, 출장정지를 3경기로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바일리는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치러질 유럽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슈퍼 컵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원천봉쇄됐고, 2017∼2018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도 뛸 수 없게 됐다.
에스파뇰 유스 출신으로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이기도 한 바일리는 지난해 스페인프로축구 비야레알에서 맨유로 이적,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당시 이적료는 3천만 파운드(한화 약 414억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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