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반도 군 검문소 인근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어린아이 2명을 포함한 민간인 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집트군 당국은 테러범들이 사람이 많은 검문소까지 이동해 차량을 폭파하려 했으나, 약 200m를 앞두고 군 탱크에 저지당하자 차량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만일 차량이 검문소에 이르렀다면 민간인과 군 병력 등 최소 50명이 숨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발은 대규모로 발생했으며, 차에는 고성능 폭약 약 100㎏이 실려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집트에서는 2013년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의 쿠데타로 축출된 후 동북부 시나이반도와 카이로 등지에서 군인과 경찰을 겨냥한 폭탄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집트지부를 자처한 무장단체의 지속적인 테러 활동으로 지금까지 이집트 군인과 경찰, 민간인 등 수백 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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