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성장률 올해 0.3%, 내년 1.3%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중남미 지역 경제가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브라질 경제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는 일이 급선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적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올해와 내년 중남미 지역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낮추면서 브라질이 침체를 벗어나 경제활동이 회복돼야 한다고 밝혔다.
IMF는 올해와 내년 중남미 지역의 성장률을 1%와 1.9%로 전망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전망치와 비교하면 0.1%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브라질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는 0.2%에서 0.3%로 올리고, 내년은 1.7%에서 1.3%로 내렸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장기 전망으로는 2%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8%에 이어 2016년엔 -3.6%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이 이어졌다. 브라질 경제가 2년 연속 -3%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948년 이래 처음이었다.
한편, IMF는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가 제시한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4.4%에서 4.0%, 내년 4.3%에서 4.0%로 각각 낮아졌다. 2019∼2022년에도 4.0%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6.29%였다.
올해 상반기 물가상승률은 1.18%, 6월까지 최근 12개월 물가상승률은 3.0%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은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3.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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