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철원 호우주의보…저녁까지 최고 100mm 더 내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강원 화천, 철원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외촌리 45.5mm, 고성 현내면 29.5mm, 양구 방산면 28mm, 인제 향로봉 28mm, 화천 광덕산 27mm 등이다.
이날 오후까지 5∼70mm, 많은 곳은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비는 장마전선이 약해지는 이날 저녁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영서 중·북부 지방은 오는 2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저지대 침수나 시설물 관리, 야영객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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