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 25일 창원서 개막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7개 종목서 3일간 열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내 최대의 발달장애인 스포츠 경기대회인 제13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가 25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막한다.
'끝없는 도전, 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수영, 축구, 농구, 육상, 탁구, 배드민턴, 보체 등 7개 종목에서 1천2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시도별 성적을 겨룬다.
보체는 표적구에 공을 굴려 붙이는 지적 발달장애인 스포츠로 패럴림픽 종목인 보치아와는 다르다.
대회 개회식은 25일 오후 7시 창원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리고 이에 앞서 창원시청 앞 광장에서는 성화봉송과 채화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네일아트·페이스 페인팅, 정리수납·풍선아트, 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대회 기간 경기장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26일엔 창원시 체육관에서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창원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발달장애인들의 아름다운 열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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