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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 논란' 비욘세 밀랍인형, 뉴욕 박물관서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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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 논란' 비욘세 밀랍인형, 뉴욕 박물관서 철거

팬들 "피부색 실제보다 너무 하얗게 묘사됐다" 비판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피부색 논란이 제기된 미국의 팝 디바 비욘세의 밀랍인형이 뉴욕 맨해튼의 마담 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에서 갑자기 철거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담 투소는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곳으로 비욘세 밀랍인형은 최근 치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NYT는 비욘세의 밀랍인형이 철거됐지만, 해당 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비욘세 팬들에 의해 거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은 밀랍인형이 비욘세를 닮지 않았을 뿐 아니라 흑인인 비욘세의 피부색이 실제보다 너무 하얗게 묘사됐다고 비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밀랍인형 제작자가 비욘세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욘세 팬들은 프랑스 화장품회사인 로레알 등이 밝은 피부색의 비욘세 이미지를 사용한 데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따라서 피부색 논란 등으로 박물관이 밀랍인형을 철거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박물관 측은 철거 이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한 채 "비욘세 밀랍인형은 추가적인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만 "사진상 비욘세의 피부색은 조명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명이 밀랍인형의 피부색을 왜곡할 수 있다"고 말했다.






lkw77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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