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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경,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 하차…이하영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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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경, 야외오페라 '동백꽃아가씨' 하차…이하영으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소프라노 홍혜경이 건강상의 사유로 오는 8월 26일 출연 예정이었던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출연을 취소했다.

국립오페라단은 여주인공 '비올레타' 역에 출연 예정이었던 홍혜경 대신 독일의 함부르크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하영을 캐스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적 소프라노 홍혜경과 테너 김우경의 10년 만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들은 2007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메트) 역사 최초로 동양인 남녀 주인공을 맡으며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라 트라비아타'에 한국적 색채를 입혀 '동백꽃 아가씨'로 공연되는 이번 작품에서도 홍혜경과 김우경은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홍혜경 대신 비올레타 역을 맡게 된 이하영은 함부르크 국립극장은 물론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 드레스덴 젬퍼오퍼, 빈 폴크스오퍼 등 유럽 주요 무대에서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소화하고 있는 성악가다.

그의 국내 무대는 2000년 윤이상 오페라 '심청' 이후 17년 만이다.

이번 야외 오페라는 오는 8월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서 공연된다. 이하영과 김우경이 26일 무대에, 소프라노 손지혜와 테너 신상근이 27일 무대에 오른다.

작품 총연출을 패션디자이너 출신 공연 연출가인 정구호가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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