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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8·LG V30·아이폰8 '가을 대전'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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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8·LG V30·아이폰8 '가을 대전' 개봉박두

8월 23일 갤노트 뉴욕서, 31일 V30 베를린서 공개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올 가을 스마트폰 대전의 막이 8월 오른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의 공개가 8월 23일과 31일, 여드레 간격으로 확정됐고, 애플도 아이폰8(가칭)을 한달뒤인 9월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8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V30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각각 공개 행사가 열린다. 두 모델 모두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애플 아이폰8은 예년과 달리 제품의 상세한 사양이 베일에 가려진 채 생산 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전작의 아픔 넘는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8은 미국 뉴욕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전시공간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현지시간 8월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8월 24일 0시)에 공개된다.

이 제품의 사양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매체들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6.3∼6.4인치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의 3840×2160 화소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달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8 시리즈에서 도입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 디자인 특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8의 램은 6GB로, 갤럭시S8(4GB)보다 많다. 내장 플래시 메모리는 64GB와 128GB 등 2가지로 나온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은 당연히 포함된다. S펜 자체에 내장 스피커가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듀얼카메라는 갤럭시노트8과 전작들을 구별하는 가장 큰 특징이 될 전망이다.

뒷면 카메라는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기능을 갖춘 1천300만 화소 수준의 듀얼 카메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지금까지 삼성이 선보인 제품 중 가장 비쌀 가능성이 크다. 900∼1천달러(한화 102만∼115만원 상당)대가 되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은 미국에서는 850달러, 한국에서는 98만8천900원이었다.





◇ LG전자 V30…'고성능 멀티미디어 폰' 정체성 확인

LG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의 개막 전날인 현지시간 8월 3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독일 베를린에서 V30을 공개한다.

화면 크기는 6.2인치, 화소 수는 2880×1440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나온 LG G6와 마찬가지로 18:9 비율의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다. 구글의 가상현실(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할 예정이다.

V30은 전작인 V10·V20과 마찬가지로 고성능 멀티미디어 폰으로서 정체성을 내세우며 오디오 성능 향상에 물량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32비트 192kHz의 고성능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가 들어가고 덴마크의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B&O)의 'B&O 플레이' 인증 로고도 박힐 것으로 보인다.

뒷면 카메라는 전작인 V20와 마찬가지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듀얼 카메라의 화소 수는 각각 1천300만이며, 한쪽에는 f/1.8 렌즈, OIS, 위상차 방식 오토포커스(AF)가, 나머지 한쪽에는 f/2.4 렌즈가 들어간다. 플래시는 듀얼 LED 방식이다.







◇ 애플 아이폰8…10주년 프리미엄 모델에 관심

애플은 올해 가을 아이폰 신제품 3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2종은 4.7인치 아이폰7과 5.5인치 아이폰7플러스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이며, 나머지 1종은 그보다 훨씬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액정화면(LCD)이 달렸던 다른 아이폰들과 달리 이 제품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이 달릴 예정이다. '아이폰8' 대신 10주년 모델이라는 뜻으로 '아이폰X'(아이폰 텐)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생산 문제로 이 제품의 실제 공급이 11월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이라는 설도 있다.

아이폰8의 사양이나 디자인의 세부사항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스마트폰업계의 대세에 따라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에 스테인리스 스틸 테두리와 글라스 바디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차원 얼굴인식 기능과 깊이 인식이 가능한 증강현실(AR)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7s와 아이폰7s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작년 아이폰7와 아이폰7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인 90만원∼100만원대로, 프리미엄 제품은 이를 훌쩍 뛰어넘어 110만원대 이상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만 유안타증권[003470]은 올해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선적 대수가 9천만대에 이르고, 이 중 절반을 OLED 화면이 달린 프리미엄 제품이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최근 대만연구소에 2.5세대급 플렉시블 OLED 연구개발(R&D)라인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OLED의 자체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solatid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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