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신한지주 올해 순이익 3조원…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신한지주[055550]가 올해 3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9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올렸다.
한정태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8천920억원으로 당사 전망치인 7천423억원을 크게 넘어섰다"며 "비자 주식 매각이익이 1천158억원이 발생하면서 차이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보다 3bp(1bp=0.01%p) 올라 이자이익이 455억원 늘었고, 수수료이익도 495억원 증가하면서 호실적을 만들어냈다"면서 "대손율이 매우 안정됐고 판관비 이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간 순이익은 2조8천6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상반기 호실적과 NIM 상승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비자 매각이익이 1천200억원 남아 있다"면서 "NIM 상승과 수수료이익 호조, 대손율의 안정이 두드러지고 있어 실적은 계속 좋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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