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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서 복구지원 오는데" 청주 침수지역 통장들 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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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서 복구지원 오는데" 청주 침수지역 통장들 일본여행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사상 유례 없는 수해를 본 청주에 전국에서 지원의 손길이 몰리고 있으나 정작 피해가 큰 청주지역 통장들이 일본여행에 나서 시선이 곱지 않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강서1동의 통장 8명이 지난 19일 1박 2일 일정으로 쓰시마(對馬)로 여행을 갔다가 이날 오후 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16명으로 구성된 청주 광역매립장 주민협의체 위원이다.

이번 쓰시마 방문이 매립장 주민협의체 차원의 선전지 견학인지, 개인적인 여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청주에 290.2㎜의 기습 폭우가 내리면서 강서1동에는 농경지와 주택·상가 침수 피해가 컸다.

주민들은 물론 공무원, 군인, 외지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이 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을 펼치는 동안 통장들은 일본 여행에 나선 것이다.

청주시는 이들의 쓰시마 여행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

강서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통장 8명이 어제 오전에도 있었는데 쓰시마 여행을 간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목적이 선전지 견학이든 여행이든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것 같다"고 말했다.

k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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