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CGV아트하우스가 '박찬욱 헌정관' 개관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8월 23일까지 박찬욱 감독 특별전을 연다.
박찬욱 헌정관은 지난 18일 문을 연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들어섰으며, 특별전도 이곳에서 열린다.
'마스터피스 특별전-박찬욱 가까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과 추천작이 상영된다.
'박찬욱의 영화들' 섹션에서는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아가씨'(확장판), '공동경비구역 JSA',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확장판), '스토커' 등 박 감독의 대표작 8편을 상영한다.
'박찬욱이 사랑한 영화들' 섹션에서는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그림자 군단', '역마차', '암캐', '태양은 외로워', '희미한 곰별자리', '더 비가일드' 등 박 감독의 추천작 7편을 선보인다.
박 감독의 영화론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도 이달 28일과 다음 달 10일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박찬욱 헌정관 개관식은 오는 27일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영화인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헌정관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CGV아트하우스 서면에 임권택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 안성기관을 각각 개관했다.
CGV아트하우스는 헌정관에서 관객 1명이 영화 1편을 볼 때마다 티켓 매출 중 100원을 적립하고, 여기에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매칭해 총 200원을 기부한 뒤 적립된 금액을 연말 박찬욱 감독의 이름으로 한국독립영화에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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