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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CEO 14명, 화장실법 반대서한 주지사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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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CEO 14명, 화장실법 반대서한 주지사에 발송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텍사스 주 소재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주내 투자 및 인재 유치와 관광 진흥을 위해 대표적 성소수자(LGBT) 차별법안으로 인식되는 이른바 '화장실법'을 거둬들일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에게 보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서한에 서명한 CEO는 AT&T의 랜덜 스티븐슨과 아메리칸항공의 더그 파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게리 켈리,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의 리처드 템플턴, 킴벌리 클라크의 토머스 J.포크 등이며, 미 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명예의 전당 헌액자 에밋 스미스도 동참했다.

이들은 애벗 주지사와 댄 패트릭 부지사, 조 스트라우스 주 하원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텍사스 기업들은 최고의 빛나는 인재들을 데려오기 위해 매일 경쟁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다양성과 포용을 강력히 지지한다. 화장실 차별과 같은 입법은 텍사스로 유능한 인재를 데려오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간 1천290억 달러(145조 원)에 달하는 텍사스 주의 관광 수입이 성소수자 차별 법안으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텍사스 주 하원은 지난달 공립 고교에서 화장실을 사용할 때 자신의 출생증명서에 적혀있는 성별에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화장실법을 의결했으며, 이번 주부터 상원에서 논의가 예정돼 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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