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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경주시 개발한 급속 수처리 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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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경주시 개발한 급속 수처리 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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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경주시 개발한 급속 수처리 시설 준공




(경주=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경북 경주시기 개발한 급속 수처리 시설이 들어섰다.

경주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5년간 연구해 급속 수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수중 오염물질을 고속 응집장치와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해 분리한 뒤 오존 처리를 통해 깨끗한 물을 생산한다.

시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수도 사업본부에 이동식 음용수 공급장치를 설치해 시운전과 기술교육, 수질 분석을 거쳐 17일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수처리 시스템을 갖춘 이동식 컨테이너로 섬과 밀림이 많은 인도네시아 곳곳을 돌며 하루 100t가량 물을 처리해 600명에게 식수를 공급하게 된다.

컨테이너에는 비상 발전기도 갖춰 전기가 없는 오지에서도 가동할 수 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포스코 현지 공장에도 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과 제1회 아시아 국제 물주간 행사 때 인도네시아 수처리 기술 진출을 해외사업 성공 사례로 발표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설치 비용이 싼 데다 운영과 관리도 쉬워 동남아 오지 물 문제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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