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완공 앞두고 19일 기념식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현대자동차의 중국 내 5번째 생산 거점인 충칭(重慶) 공장이 올해 하반기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17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충칭 공장 설비를 완비하고 시험 가동하고 있으며 19일 완공에 앞서 기념식을 간략히 하고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충칭공장에 충칭시 관계자들이 참관 겸 기념식을 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가동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중국 내 판매 부진과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로 문제로 악화한 한중 관계 등을 고려해 충칭 공장을 조용히 운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사드보복 의지를 본격화한 이후 불매운동이 퍼졌던 탓에 현대차는 지난 3월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 공장 가동을 며칠 중단하기도 했다.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 현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00만대 이상을 중국에서 팔았는데 올해 1~5월 판매량은 악재가 겹치면서 연간 목표치의 20% 정도에 불과해 올해 판매 목표인 125만대 달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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