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샤 카스트로 첫 내한 공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KF)은 오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수하동 KF갤러리에서 도미니카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이샤 시에드 카스트로(여)를 초청해 리사이틀 무대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BBC 방송이 '기적의 연주자'라고 극찬한 카스트로는 첫 내한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박영성의 반주에 맞춰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니콜로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무곡' 등의 선율을 선사한다.
'도미니카 문화 진흥 친선대사'인 그는 영국 왕립 음악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수학한 첫 라틴계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졌다.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KF Gallery Open Stage'의 4번째 무대로 마련한 이번 공연은 주한도미니카대사관 협력으로 이뤄졌다. KF는 국민과 재한 외국인 간 문화와 예술을 통한 상호 이해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KF는 국내 지역 문화 활성화를 돕기 위해 19일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도 카스트로의 공연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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