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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고랭지 '여름 배추' 출하 시작…재배면적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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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고랭지 '여름 배추' 출하 시작…재배면적 920㏊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여름 배추' 강원 태백 고랭지배추가 출하를 시작했다.

현재 삼수동 하사미마을 등에서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




태백 고랭지배추 출하는 매년 7월 하순 하사미 등 해발 650m 준고랭지를 시작으로 8월 중순 해발 1천m가 넘는 매봉산, 귀네미골 등으로 9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매봉산과 귀네미골은 강릉 안반데기와 함께 국내 3대 고랭지 채소밭으로 꼽힌다.

고랭지배추는 가을배추가 나오기 전까지 시원하고 아삭한 맛으로 한여름 국민 입맛을 사로잡는다.

특히 태백은 국내 대표적인 고랭지 배추밭이다.

고랭지배추 총 재배면적이 920㏊로 여의도 면적의 3배에 이른다.

한 해 평균 생산량도 5천t이 훌쩍 넘는다.

태백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추 모를 밭에 옮겨 심는 정식시기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 장맛비로 완전히 해갈됐다"라며 "도매시장 경매가격도 점차 회복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태백은 논이 없는 지역이다.

고랭지배추 작황이 지역 농가 한해 소득을 좌우한다.




이정만 태백 매봉산 영농회장은 17일 "배추가 여무는 시기에 비가 잦아 걱정이지만, 장마 끝나고 햇살 비추면 맛 좋은 태백 고랭지배추를 전국 소비자에게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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