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아파트 8개동 540가구 5시간째 정전…새벽 복구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16일 오후 5시 3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 경남본부는 아파트 지하가 상하수도관 파열로 물에 잠기며 수전설비도 함께 침수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아파트 8개동 540여 가구에 5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찜통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승강기 운행마저 중단돼 아파트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기 갇힘 등 관련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2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긴급 임시 복구공사를 진행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임시 복구공사는 내일 새벽이나 되어야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 복구까지는 며칠이 걸릴 수도 있으며 그때까지는 임시 전력공급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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