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동해안 나흘째 열대야…장맛비에 주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6일 새벽(0시∼06시)을 기해 원주·횡성·영월, 정선·평창 평지 등 5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린다고 15일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16일 오후까지 내륙과 산지는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다.
동해안은 30∼80㎜의 비가 예상된다.
15일 낮(오전 10시∼오후 3시)으로 예보된 강원 중남부 산지와 8개 시·군의 호우 예비특보는 해제됐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동해안 지역에서는 나흘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강릉 26.6도, 속초 25도를 보였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다"며 "농수로, 하천, 계곡 등에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 시설물 관리, 야영객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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