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 찜통더위…내일 비소식 폭염 주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지역 대부분이 찜통더위를 이어간 가운데 장마전선 영향으로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삼척 신기 36.9도, 양양 36.3도, 간성 35.8도, 강릉 34.7도, 속초 34.6도, 춘천 34.3도 등을 보였다.
태백, 영월, 횡성, 원주, 철원, 화천, 춘천, 평창ㆍ정선ㆍ홍천ㆍ양구ㆍ인제 평지, 강원 북부ㆍ중부ㆍ남부 산지에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는 오후 8시를 기해 해제되겠다.
또 강릉ㆍ동해ㆍ삼척ㆍ속초ㆍ고성ㆍ양양 평지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오후 8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로 대치되겠다.
내일은 비 소식이 예보됐다.
강원 영서 지역 30∼80mm (많은 곳 120mm), 강원 영동 5~40mm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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