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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옐런 금리인상 '점진적' 발언 영향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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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옐런 금리인상 '점진적' 발언 영향 상승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13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전일 발언한 영향이 이어져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1포인트(0.07%) 상승한 21,547.75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2포인트(0.10%) 오른 2,445.67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0.94포인트(0.17%) 높은 6,272.11에 움직였다.

시장은 옐런 의장의 의회 증언과 경제지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전일 하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서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 4조5천억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옐런 의장은 이날도 상원 은행 위원회에서 통화정책 관련해 증언할 예정이다.

다우지수는 전일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한 옐런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입장에 환호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소폭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계절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전월과 변함없음이었다.

6월 PPI는 전년비 2% 상승했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6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1% 상승세를 보여 애널리스트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년비로는 1.9% 올랐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주째 증가세를 접고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3천명 줄어든 24만7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24만5천명이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천250명 늘어난 24만5천750명을 나타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의 주가는 투자은행(IB)의 투자의견 상향에 3% 상승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는 스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2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스냅의 공모가 대비 29%, 전일 마감가보다는 44% 높은 수준이다.

은행은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스냅의 매출 부진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진단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아 1.8% 하락했다.

델타항공의 2분기 순이익은 12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4달러로 팩트셋 예상치 1.6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도 107억9천만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108억2천만달러에 미달했다.

미국의 대형 할인점 타깃은 회계연도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높여 주가가 5.2% 올랐다.

회사는 2분기 조정 주당 이익이 이전에 내놓은 0.95~1.15달러 전망치의 상단도 넘어설 것 같다고 예상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1.06달러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29.6%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옐런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인 것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경제지표가 심각하게 부진하게 나오지 않는 이상 증시 강세 흐름은 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 속에 소폭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37%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이행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진단에도 소폭 올랐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2% 상승한 45.68달러에, 브렌트유는 0.25% 높은 47.86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7.2% 반영했다.

es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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